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우리AMA(Auto-Management Account) 전자통장'은 월급통장 잔액 중 100만원 이상 고객이 설정한 최저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 '오토스윙' 방식을 통해 연 4.0%에서 최고 연 4.8%의 이자를 준다.
오토스윙은 설정된 한도 이상 금액을 다른 고금리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것으로 우리AMA 전자통장은 MMDA 계좌로 연결된다.
이체된 금액은 예치기간에 따라 1~90일 미만은 연 4.0%, 90~364일은 연 4.3%, 365일 이상 연 4.8%의 금리가 적용된다.
최저한도 금액에 따른 금리 차등이 없으므로 한도는 최저인 100만원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스윙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모계좌에서 지급요청이 발생하면 MMDA계좌에서 필요한 자금 만큼(100만원 단위)이 다시 실시간으로 모계좌로 재이체된다(백스윙).
고객 입장에서는 MMDA에 스윙된 금액까지 일반 급여통장과 똑같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셈이다.
통장 실물발행 없이 우리V체크카드를 전자통장으로 쓰는 것도 특징이다.
월급통장으로 사용하거나 AMA전자통장의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전자뱅킹 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ATM) 타행이체 수수료 등 5대 수신거래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해준다. 18세 이상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우리AMA 전자통장은 지난 21일 현재 18만2978좌에 5293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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