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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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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면탑- 국제유가 126달러 돌파…5일 연속 최고가 행진

국제유가가 배럴당 126달러도 넘어서며 5일 연속 거침없는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에 3.16달러 오른 배럴당 125.90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상승세는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원유 수출 감소가 미국의 유류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여름철에 석유 공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급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에 나서질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메르츠 뱅크의 오이겐 와이버그 애널리스트는 "향후 6개월 안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 산은 민영화 계획 금융위 발표 앞두고 한전 등 '공기업 지분' 처리 고민(날짜 없음)

"산업은행을 인수하면 한국전력은 덤으로 갖는다?" 산업은행 민영화를 추진 중인 정부가 한국전력 토지공사 관광공사 등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15조2000억원(장부가 기준) 규모의 공기업 지분 처리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 다른 공기업 지분도 문제다.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지만 알짜배기 공기업의 1대 혹은 2대 주주 자리를 특정 민영은행에 '덤'으로 넘겨주는 데 따른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주사 설립을 통한 산은 매각 전에 이들 공기업 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산은 인수자가 '공기업 재벌'이 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서다. 산은 민영화 계획을 짜고 있는 금융위원회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공기업 지분을 산은 민영화 후 설립키로 한 한국투자펀드(KIF)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역시 KIF 자본금의 75%가 넘는 돈을 공기업 주식 매입에 동원하는 꼴이어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KIF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은 1~2주 이내에 발표할 산은 민영화 방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SUV '눈물의 폭탄세일' … 경유값 올라 판매 급감

자동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더 팔기 위해 가격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유값 부담이 커지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SUV의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휘발유값의 85%가량이던 경유값은 지난 9일 ℓ당 1693원93전으로 휘발유의 97% 수준까지 치솟았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렉스턴Ⅱ 뉴카이런 액티언 등 SUV 전 차종을 200만원 낮춰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최대 150만원 싸게 판매한다. 모든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50만원을 깎아주고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2009년형 모델은 50만원, 그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10%(2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도 1월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가 당초 목표치의 75% 수준에 그치자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GM대우는 윈스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주거나 유류비 명목으로 70만~90만원을 깎아준다.

 

부동산- '거품 논란' 두바이 부동산 시장 가보니…

11일 두바이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인구 증가로 신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지난해 주택 공급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이다. 두바이의 빌딩 밀집지역인 비즈니스베이와 아파트 밀집지역인 컬처빌리지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1년간 20~30% 올랐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임대료도 상승세다. 두바이 정부에서는 임대료 급등을 막기 위해 2006년 말부터 7%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는 상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는 기존 세입자가 재계약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하지만 두바이 부동산 가격 강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부터는 공급이 지난해 지연된 물량까지 겹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실제 두바이 빌딩과 아파트들은 분양은 잘 되지만 곳곳에 빈 건물이 눈에 띄는 등 최근 들어 실제 입주율은 높지 않아 향후 공급 과잉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루티즈코리아 관계자는 "두바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늦어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2010년부터 꺾일 전망"이라며 "루티즈코리아도 올해 이후 두바이에 부동산 투자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증권- 코스피 1800 넘어선 후 외국인ㆍ기관 뭘 샀나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 올라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외국인은 정보기술(IT) 자동차를, 기관은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국민은행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상승 추세로 방향을 잡는 상황에서 외국인은 기존 주도주에 힘을 모으고, 기관은 주도주에 가려있던 종목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종목은 포스코 현대제철 LG디스플레이 LG화학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SK텔레콤 등이었다. 한편 연기금이 최근 들어 금융주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연기금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에 기업은행 하나금융 국민은행 우리금융 삼성화재 신한지주 우리투자증권 외환은행 부산은행 등 금융주 9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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