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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알폰소 쿠아론 등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가 초청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관람한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저녁(현지시각)에 타란티노 감독과 쿠아론 감독, 심사위원장 숀 펜, 심사위원 배우 내털리 포트먼 등이 '놈놈놈' 공식 상영행사인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한다고 알려 왔다"고 21일 밝혔다.
또 칸 영화제 실무 책임자인 티에리 프레모 사무국장이 참석해 관객에게 이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제 사무국장이 직접 나서는 것은 비경쟁 부문의 다른 초청작과 비교해 이례적이다.
'한국형 웨스턴'이란 새로운 장르의 이 영화는 영화제 폐막일 바로 전날인 24일 언론 시사회와 기자회견, 갈라 스크리닝을 개최하는 불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프랑스와 중국, 터키, 독일 등 4개 국가의 영화사와 이 영화의 배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3일까지 2-3개국에도 추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해외영화사업본부 상무는 "이렇게 뜨거운 관심은 우리도 처음이라 기쁘다"며 "20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연 마켓 스크리닝 이후 구매 제안이 잇따르고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 몇 곳에서도 관심을 보여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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