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대표 박용만)가 중국의 지게차 및 미니 굴삭기 시장 공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의 생산기지를 목표로 현지법인인 ‘두산공정기계’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를 건설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3일 중국 강소성 쑤저우시에서 제2의 중국 생산기지 역할과 함께 수출용 제품도 생산하는 글로벌 플랜트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쑤저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쑤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내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의 옌타이 공장과 함께 투톱체제로 중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된 제2의 중국 생산기지 건설은 중국 지게차·미니굴삭기 시장의 급부상과 중국 남부지역 공략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장 크다.
쑤저우지역은 현재 중국 최고의 첨단 공업지역으로 육상 및 해운 등의 교통이 발달해 있고 협력업체들이 인근 지역에 근접해 있어 부품수급 및 업체 관리 부문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지게차 시장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물류산업 발전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1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미니 굴삭기 역시 최근 도시화 및 농촌 개발 정책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이 60%에 이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쑤저우 공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미니 굴삭기 생산’이라는 글로벌 전략으로 급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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