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의 지난달 판매는 4월 보다 하락(-2.7%)한 5만5202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51.9%를 넘었다.
이어 기아차는 경차 뉴모닝과 고유가로 인한 LPG 차량 상한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한 2만6452대를 팔았으나, 4월 보다는 하락세(-3.5%)를 기록했다.
또 GM대우는 지나달 1만4239대를 팔아 전월비 17.3%, 전년 동월비 22.4%의 상승세 보였다.
GM대우의 성장세는 올해부터 경상용차 구입시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제되는 LPG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 호조 덕으로 풀이된다.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디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문 생산 판매 업체인 쌍용차는 지난달 모두 2905대를 팔아 전월비 17.8%, 전년 동월비 50.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이 기간 8346대를 팔아 전월비 -16.5%, 전년 동월비 9.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수 누계 판매 성장률 1위는 기아차가 차지했다. 기아차는 이 기간 모두 27만455대를 팔아 전년 동기비 14.9% 증가했다. 이어 현대차(52만1277대,9.2%), GM대우(5만4476대,-5.8%), 르노삼성(4만4658대,-6.2%), 쌍용차(-24.4%)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쌍용차 판매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면서 “그마나 쌍용차 대형 세단 체어맨 W의 판매호조는 쌍용차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체이노베이션은 올해 시판된 신차와 함께 당분간 내수 판매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8년 5월 업체별 내수판매 현황](단위: 대,%)
구분 |
2007년 |
2008년 |
증감률 |
||||||
5월 |
1∼5월 |
비중 |
5월 |
1∼5월 |
비중 |
전월비 |
전년 |
전년 |
|
현대 |
53,602 |
247,576 |
50 |
55,202 |
270,455 |
51.9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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