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우(전 국무총리,사진) 한국선진화 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현재 시국상황이 1997년 IMF 사태 못지않은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25일 제시했다. 이날 발표회장에는 남덕우 전 총리를 비롯, 진념 전 경제부총리,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최종찬 전 건교부 장관,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윤형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 이사장은 현재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대 쇄신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통령·고위 공직자와 국민간 진솔한 대화 확대 ▲국정운영능력이 검증된 인사 위주로 인재 발탁 ▲청와대에 집중된 인사·정책조정 권한을 국무총리실 등으로 분담 ▲경제부총리제 부활 ▲성장능력 배양을 위한 국가 개혁 지속 추진 ▲법과 질서 확립 ▲국회의 조속한 원 구성 ▲국민들의 촛불시위 중단 등을 제시했다. 남 이사장은 “촛 불집회로 인해 청와대도 민심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 국민은 촛불 시위를 자제하고 정부가 현 난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진화포럼은 전직 정부 인사들과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오피니언 단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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