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두바이는 2012년내에 6000대의 차량을 하이브리드형 친환경차량으로 바꿀 예정이다.> |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붐에 두바이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2년까지 두바이의 택시를 비롯해 정부차량, 경찰차, 엠뷸런스 등 6000대의 차량들이 하이브리드형 친환경 자동차로 바뀔 전망이라고 1일(현지시간) 아라비안비즈니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연료와 전기의 힘을 통해 운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택시는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환경자동차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두바이는 앞으로 2012년까지 6000대의 자동차를 독창적이면서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차량으로 바꿀 계획이다.
두바이 정부를 비롯해 두바이의 도로 및 교통당국(RTA), 제네럴 모터스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지난 2007년 11월에 하이브리드 차량 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테런스 B 존손 중동사업부 대표는 두바이의 영자신문 '칼리지 타임즈(Khaleej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연료와 전기의 힘이 합해져서 운행되고 있는 10개의 하이브리드형 RTA 택시들은 최초의 테스트와 피드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쉐이키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 막토움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총리는 두바이에 있는 모든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전환시키는 작업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전했다.
그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연료의 효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차량에 대한 피드백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손 대표는 "앞으로 4년내에 하이브리드나 다른 친환경 기술로 만들어진 6000대의 자동차들이 두바이를 달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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