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상품권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8~21일까지 고객 2069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품권이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청과 선물세트와 정육 선물세트가 각각 13%, 10%로 3,4위를 차지, 지난해 각각 5%, 6%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침체에 따른 '실속형' 선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명품잡화를 원하는 응답도 지난해 4%에서 7%로 높아져 최근 백화점 고객들의 명품 열기를 보여줬다.
이외에 생활용품 선물세트 2%(지난해 1.4%), 수산물 선물세트 2%(지난해 0.4%), 기타 2.3%(지난해 6.2%) 순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생각하고 있는 선물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10만~30만원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10만 원 이하는 22%였고, 30만~50만원이라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50만~70만 원대와 70만~100만 원대를 생각한다는 응답도 각각 4%, 2%에 달했다.
예상 추석비용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고객이 49%, '조금 늘었다' 23%, '많이 늘었다'가 10%로 나타나 예년에 비해 높아졌다는 의견이 81%에 달한 반면 줄었다는 응답은 19%에 그쳐 최근의 고물가 추세를 보여줬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조사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웰빙 소비트렌드에 맞춰 상품권 대신에 현물로 선물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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