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합심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중소기업 우수인재 채용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오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와 공동주최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들도 예전엔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발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중소기업에 들어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람회엔 LG와 한화, 롯데 등 11개의 대기업과 120개의 협력사, 40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소기업들은 약 10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채용박람회 외에도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배포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구직자들을 중소기업으로 유도하고 구인·구직 사이의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영어면접체험과 취업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의 고용가능성을 높였고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김준성 기자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