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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자원외교·북핵해결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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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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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에너지 자원과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러시아  정상간 협력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과 양해각서 체결 등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28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또 광물자원 개발 협력과 모스크바주(州) 한국기업 전용공단 건설, 차세대 광가입자망 공동연구 등에 관한 30여건의 양해각서 체결과 에너지·자원을 위한 극동시베리아 개발과 원자력 협력, 우주분야 과학기술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동포간담회와 모스크바 시장 접견, 한.러 친선협회 만찬 등에, 29일에는 정상회담 외에 한.러 비즈니스포럼, 러시아 언론인 간담회, 메드베데프 대통령 주최 만찬 등에 각각 참석한다.

특히 정상회담 직후에는 러시아의 실력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도 회동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30일에는 후르니체프 우주센터 방문,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면담 등을 가진 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및 연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 주최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방러에는 공식수행원 외에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대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등 경제인 33명이 수행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4월 미국과 일본, 5월 중국에 이어 4번째로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끝으로 한반도 주변 ‘4강(强) 외교’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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