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진에 따르면 10월 현재 서울지역 개인택배 당일 집하율은 소비자들의 예약취소 및 취급불가 품목 등을 제외하면 100% 당일 예약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당일집하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유형은 전자제품 A/S, 식자재 등 시급을 요하는 화물들로서 반품 등 소비자 불편사항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김창규 한진 택배영업기획팀 과장은 “서울소재 11개 터미널을 중심으로 100여대 차량을 투입해 당일 집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약속시간 이행이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기다리지 않는 한진택배’로 거듭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역 당일집하 선언 이후 한진의 개인택배 물동량 증가도 눈에 띈다. 한진은 이달 한 달동안 예상 접수량이 서비스 시행 전달인 7월에 비해 두 배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 관계자는 “당일 집하율이 점점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한진택배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간 약속을 지킨다는 신뢰가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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