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동호회 마케팅을 통해 제네시스 쿠페 알리기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대전, 대구, 광주, 부산등 4개 도시에서 제네시스 쿠페 동호회 회원 240명을 초청, 시승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별로 60명씩 총 240명의 동호회 회원이 참석해 제네시스 쿠페의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는 시승회에 앞서 프로 카레이서들이 ‘드라이빙 스쿨’ 코너를 마련, 제네시스 쿠페의 상품 특징을 설명하고 주행 성격을 체크할 수 있는 드라이빙 포인트를 안내했다.
아울러 전국 4개 도시에서 제네시스 쿠페 로드쇼 퍼레이드도 실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는 출시 이전부터 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전문 지식이 남다른 스포츠카 동호회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온라인 돌풍을 일으켰다”며 “출시 초반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다다른 동호회원들이 제네시스 쿠페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 동호회는 출시 수개월전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졌으며 27일 현재 약 15개의 동호회에서 약 20만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제네시스 쿠페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도 시승회를 실시하는 등 동호회를 통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재붕기자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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