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5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2008 기아자동차컵 사커클럽 챔피언십 결승대회를 개최했다.
기아차가 수도권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총 299팀이 참가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넉 달 동안 예선 경기와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 날 결승 대회는 최종 결승에 진출한 지역별 8개의 최강팀이 참가해 축구 실력을 겨뤘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8개 팀은 양주 유나이티드, 우니도스 축구클럽, 수원사랑FC, 안양 헤르메스, AT 유나이티드, FC 리버스, ALVIN FC, 새마음 FC로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결승전에 오른 최강팀들의 경기인 만큼 각 팀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축구 실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접전을 벌인 끝에 양주 유나이티드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의 우승팀 양주 유나이티드팀에 1천만 원, 2위를 차지한 안양 헤르메스팀에 500만원, 3위 우니도스 축구클럽팀에 300만원, 4위 새마음 FC팀에 100만원 등 총 1천 9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기아차는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팀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 1,000만원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우리 나라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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