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최근 로체 청소년 원정대 결성, 히말라야 원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기아자동차는 8일 압구정 사옥에서 조남홍 기아차 사장, 홍일식 단장(세계효문화본부 총재), 강지원 후원회장(변호사),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로체 청소년 원정대 결성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8월 한 달간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8 로체 청소년 원정대’를 모집했고,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명의 대원이 최종 선발됐다.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들은 오는 12월까지 도봉산, 북한산 등지에서 기초 산행훈련 등을 거쳐 내년 1월 네팔 히말라야 로체 베이스캠프(해발 5200m)와 칼라파타르(해발 5545m) 등정길에 나서게 된다.
원정대원들은 히말라야 등정을 마친 후에는 네팔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교류, 자원봉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국내 훈련, 히말라야 원정 등 원정대 활동 경비 일체와 그랜드카니발과 그랜버드 버스 등 훈련용 차량도 지원한다.
한편 기아차의 청소년 원정대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세계효문화본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5명의 청소년이 히말라야 원정을 다녀왔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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