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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회과학연구원, 불안한 증시 구제책으로 펀드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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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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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안정을 위한 6000억~8000억 위안 규모의 펀드 설립이 중국 최고 씽크탱크, 사회과학연구원에 의해 제안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사진: 중국사회과학연구원.
SCMP는 펀드 설립 제의는 사회과학원의 국제 금융 리서치 센터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으로 고위관리가 제안한 것이라고 경제지 이코노믹 옵저버(Economic Observer)를 인용하여 전했다.

보고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500 포인트 밑으로 떨어질 경우 펀드 자금으로 50개 국유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주식시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믿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최고점 대비 현재 70%이상 하락했지만 증시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지난 7일 5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 1747.713포인트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증시안정화 펀드'가 외환보유기금 또는 특수한 정부채 발행기관으로부터 분리 평가되고,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RSC), 사회보장기금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금을 경영, 관리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증시안정화 펀드 아이디어는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내내 고안됐었던 것이다.

정부는 9월 중국투자공사 산하 중앙회금이 증시 구제책의 일환으로 최대 3개 은행 주식을 매수해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중앙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주식을 매수하는 중재 행위가 근 18년에 이르는 증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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