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면전환이나 깜짝쇼로 개각하거나 인사를 하는 것은 과거식 정치이고 이명박식 인사철학에 맞지 않다"면서 "인사 요인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하면 된다는 것이 (이명박식) 인사철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위 공직자의 업무와 정책 수행에 대한 평가는 통상적이고 수시로 이뤄지고 있고 그 결과는 적정한 통로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면서 "이를 개각과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개편과 관련, "(현정부 출범이) 1년 가까이 되다 보니 미조정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어떤 것은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어떤 것은 중복되는 것도 있는 만큼 연내에 정리가 되겠지만 최종 결론이 났다거나 윤곽이 잡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단계에 있지는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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