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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각 분야 인사 구성… 대통합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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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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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바마 정권인수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존 포데스타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을 맡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차기  행정구 구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오바마 정권의 정책 방향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새롭게 미국을 이끌어나갈 오바마행정부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해 국민대통합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팀장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포스트(WP)와 워싱턴타임스(WT) 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정권인수팀 공동의장을 맡고있는 포데스타 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에 공식 출범하는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전역을 비롯해 재계, 정부, 비정부기구, 지방정부 등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는 각료 인선에 있어서 어떤 것에도 차별을 두지 않고 업무의 탁월성을 가장 최우선의 기준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포데스타 팀장은 각료 인선결과에 있어 예비후보들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각료발표와 의회 인준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오바마 당선자가 이달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이후에 각료인선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백악관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램 에마뉴엘 하원의원과 국방·외교 분야를 총괄 지휘할  샘 넌 전 상원의원,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인선에 대해서는 오바마 당선자가 직접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당선자 측 정권인수팀은 이번 주말 각료인선을 마무리하고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포데스타 팀장은 오바마 당선자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 오바마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선거 후 회기(일명 레임덕 회기)'  표결때 불참하지만 상원의원직 사퇴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그는 "오바마 당선자가 오는 14-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각국 정상들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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