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한진택배와 한진드림익스프레스(이하 한덱스) 택배사업부문이 합쳐진다.
25일 한진그룹은 터미널과 간선, 영업소 등을 통합해 고객서비스 안정화를 도모하고 이달 말까지 한덱스와 통합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택배와 한덱스 택배사업부는 터미널과 영업소, 시스템, 간선운영 등의 인프라를 통합해 10개의 터미널과 100여개의 영업소 등을 확충했다. 현재 한진택배의 터미널은 74개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한진은 이번 통합 추진으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 ▲시장경쟁력 강화 ▲물류네트워크 확충 ▲영업 노하우 공유 ▲운영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철민 한진그룹 과장은 “한덱스의 기존 물류아웃소싱 부문은 그대로 두고 택배사업부문만 떼내어 통합한 것”이라며 “한덱스는 유통산업부문에 각종 노하우를 갖춘 전문 제3자 물류기업으로서 물류아웃소싱과 B2B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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