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올해 토목분야에서만 448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알앤디센터 진입도로 건설공사,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등 약 627억 규모의 토목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15건 448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알앤디센터 진입도로 건설공사(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7공구 일원)는 조달청 발주 공사로 503억 규모의 공사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0개월(610일)이다.
지난 14일 공시한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공사로 약 243억원의 공사 금액 중 51%의 지분을 남광토건이 갖고 있다. 대지를 조성하는 이 공사의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 12일 베트남 빈증성 환경관리공단과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공사는 하루 75톤, 2기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은 3년을 예상하고 있다.
토목분야의 수주 선전에 힘입어 남광토건의 총수주단고는 3조원을 넘어섰다.
남광토건은 "주택 경기 침체와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서 토목부문 수주 확대는 금융기관, 신용평가기관 등의 평가 및 신뢰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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