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5년간 글로벌 파트너로 후원
LG전자 '포뮬라 원' 공식 후원 | ||
더모트 보든 LG전자 최고 마케팅책임자(오른쪽)와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왼쪽)이 11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F1 글로벌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LG전자가 세계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FIA 포뮬라 원 월드 챔피언십(F1)을 공식 후원한다.
LG전자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는 26일 영국 런던에서 F1 글로벌 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LG전자 최고 마케팅책임자 더모트 보든(Dermot Boden) 부사장과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글로벌 미디어 기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LG전자는 2009년부터 5년간 세계 3대 스포츠 대회인 F1의 글로벌 파트너로 ▲F1경기대회 TV 중계시 LG전자의 로고를 독점 노출하고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 프로모션용으로 사용하고 ▲F1경기장에 LG전자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F1대회 텔레비전 중계시 로고가 독점 노출됨으로써 전 세계 180여개국 200여 방송채널에 LG전자를 알릴 수 있어 막대한 광고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FOM이 주관하는 '포뮬라 원 월드 챔피온십(F1)'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대회의 하나이다. 특히 F1 대회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4년 주기인 것과는 달리, 매년 전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를 가지며, 텔레비전 중계를 6억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
LG전자는 F1 공식 후원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를 F1대회의 이미지가 LG전자가 추구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의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모트 보든 LG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최근 전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해 모든 기업들이 마케팅 투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기상황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이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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