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1조 원 규모의 증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1조 원을 증자키로 결정하고 1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4만 원으로 총 2500만 주가 납입된다. 이번 증자는 100% 주주인 하나금융지주가 전액 참여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회사채 발행으로 하나은행에 9500억 원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보유 잉여자금 5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조 원으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1%, 8%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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