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출발해 서울 강남 코엑스를 22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급행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국토해양부의 새해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전철 건립사업을 내년 상반기내로 검토할 계획이다.
광역급행전철은 킨텍스∼코엑스 37.86㎞ 구간으로 킨텍스∼일산선 대곡역∼3호선 연신내역∼1호선 서울역∼7호선 논현역∼2호선 코엑스 등 6개 역을 통과하게 된다.
이 전철은 50m 이하 지하에서 시속 103㎞로 운행돼 기존 일반 전철을 이용할 경우 2시간정도 소요되는 구간인 킨텍스~코엑스를 22분만에 연결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1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은 국가재정을 감안해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남~천호(2010년) 청라~강서(2012년) 구간 완공 등 간선급행버스 사업도 추진된다. 또 공항로, 동작대로, 국도46호선, 성남대로 등 수도권내 7개 구간에서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운행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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