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대통령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26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경부와 중기청, 방통위 합동으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촉진 측면에서 ▲일자리 지키기 모델 확산을 통한 고용난 완화 ▲3만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산업인력양성 등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일자리 지키기 모델 분야에서는 ‘고용유지와 재훈련 모델’ 도입, 인턴채용 확대, 아웃소싱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3만여개 신규 일자리는 지식서비스에서 7200개, 미래첨단에서 6200개, 에너지에서 1만7000개를 계획하고 내년에 1840억원을 투입해 총5만4300명을 양성키로 했다.
‘IT/SW와 에너지 뉴딜’ 분야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총 19조5000억원을 투입해 신수요를 창출키로 했다.
IT/SW는 RFID/USN 확산과 중소기업IT 혁신, LED조명 등을, 에너지는 그린홈 1만2000호 보급과 에너지 공기업의 선도적 설비투자, 에너지절약시설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 총 1조원을 지역경제 지원사업에 투자해 지방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도권 투자환경도 개선해 1월중 즉각 시행키로 했다.
또 ‘5+2’ 광역권 선도산업 육성과 내년 하반기 지역투자박람회 개최, 지방이전 보조금 870억원으로 2배 증가, 자유무역지역 신규조성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생활 안정 측면에서는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중소기업 제품구매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유동성 부족의 지원은 우정사업본부가 벤처캐피탈 투자 등 중소기업 지원에 3000억원, 지역개발사업투자에 1500억원, 회사채·기업어음 매입 등 기업유동성 지원으로 4조3000억원 지원키로 했다.
국산부품소재 구매사업도 올해 25개에서 내년에 40개 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저소득층의 에너지 요금할인과 효율개선도 병행키로 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올해 117만에서 내년 120만 가구에 전기요금 20% 할인 ▲내년 신규 85만 가구에 가스요금 12% 할인 ▲내년 13만 가구에 355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키로 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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