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올해 안정 및 성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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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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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건실한 재무구조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유동비율, 부채비율, 장기차입금 비율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용과 원가의 절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추진 중인 불요불급한 자산의 매각을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 유동성을 확보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룹이 ▲화학. 타이어 부문, ▲건설 부문, ▲운송. 물류. 서비스 부문 등3개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구조를 더욱 심화하고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적. 물적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요불급한 신규투자는 당분간 유보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아울러 500년 영속기업의 굳건한 토대가 될 '아름다운 기업문화의 확립'과 솔선수범하는 윤리경영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그룹의 경영방침은 '안정 및 성장기반 정착'"이라며 "각사에서는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 위기를 극복하고, 수요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케팅.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생산, 판매, 재고 관리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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