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핵융합실험장치 '케이스타(KSTAR)'를 운영하는 핵융합연구소는 중국 핵융합장치 '이스트(EAST)'를 보유한 ASIPP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공동 실험, 인력교류 등 기술 협력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또 EAST의 운전과정에서 핵융합장치의 플라즈마 운전상태 측정 장비인 X-선 이미지 결정분광기(XCS) 실험에 참여, 핵심 플라즈마 물리 현상을 공동 연구하고 실험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진단분야에도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이경수 핵융합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한국의 핵융합장치인 `KSTAR'에서 진행될 비슷한 형태의 측정.진단 실험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난해 처음 플라스마를 발생한 KSTAR의 조기 안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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