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구소, 中과 핵융합 관련 연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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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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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NFRI)는 5일 중국과학원 산하 플라즈마물리연구소(ASIPP)와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핵융합장치 진단분야 연구 협력 약정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핵융합실험장치 '케이스타(KSTAR)'를 운영하는 핵융합연구소는 중국 핵융합장치 '이스트(EAST)'를 보유한 ASIPP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공동 실험, 인력교류 등 기술 협력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또  EAST의 운전과정에서 핵융합장치의 플라즈마 운전상태 측정 장비인 X-선 이미지 결정분광기(XCS) 실험에 참여, 핵심 플라즈마 물리 현상을 공동 연구하고 실험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진단분야에도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이경수 핵융합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한국의 핵융합장치인 `KSTAR'에서 진행될 비슷한 형태의 측정.진단 실험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난해 처음 플라스마를 발생한 KSTAR의 조기 안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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