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런스 서머스 차기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 10% 이내로 실업률을 억제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로런스 서머스 차기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 관련 입법패키지의 통과가 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머스는 18일(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이라는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바마 정부가 추진중인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 가계의 소득이 늘어날 뿐 아니라 주(州)와 지방정부가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을 10% 이내로 억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취소될 수 있는 인프라 건설 관련 사업들도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되야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경기부양책은 지출감소, 소득감소 다시 지출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이같은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 계획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나아지기 전까지 당분간은 경제사정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앞으로 1개월 이내에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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