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꿈의 직장'은 어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1-27 10: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위 넷앱, 에드워드존스, 구글 등

   
 
사진: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된 넷앱의 직원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CNN머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고용불안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하기 좋은 '꿈의 기업'은 모든 직장인들의 바람이다. 글로벌 신용위기의 근원지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주식회사 미국'에서 일하고 싶은 세계인들도 넘쳐난다. 과연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신호를 통해 넷앱을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 넷앱은  평등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열의를 북돋는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6년 전에도 일하기 좋은 1등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실용주의로 유명한 넷앱은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감원을 하지 않고 직원들과 고통을 분담한 것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금융기관인 에드워드존스가 차지했다. 에드워드존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관련 손실을 거의 입지 않은 우량기업으로 감원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된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위기로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는 등 금융업종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드워즈존스는 오히려 지난해 700여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하기도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소수인종의 채용 비중을 늘리고 최상급의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위에 선정됐다.

4위에는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구글이 올랐다. 구글은 매년 78만여건의 이력서가 접수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기업으로 독특한 기업 문화와 상상을 초월하는 복지로 유명하다. 

그 밖에 슈퍼마켓체인업체 웨그먼스가 5위에 올랐고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이 6위, 7위는 생명공학업체 제넨테크, 8위는 의료업체 메쏘디스트 하스피탈이 차지했다.

한편 신용위기 사태의 주범으로 불렸던 골드만삭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10위에는 식품업체 누겟 마켓이 선정됐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