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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분기 구글의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
세계적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거대공룡 구글은 인터넷 광고의 성장세를 업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8%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했다. 월가의 전망치 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구글의 2008년 4분기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18% 증가해 57억 달러(약 7조 8000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광고업체에 지불한 커미션을 제외한 구글의 순매출은 42억 2000만 달러로 시장조사기관 톰슨 로이터를 통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41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 (CEO)는 "경제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구글은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슈미트 CEO는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이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데다 구글이 성공적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률이 수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경제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알 수 없으나 구글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의 2008년 4분기 순이익은 3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달러에 비해 68%나 감소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주식옵션과 같은 특별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5.1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전망치인 4.95 달러보다 높았다.
구글은 올해 1월 부터 3월 초까지 총 2만 222명의 직원들에게 주식 옵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과거 보유했던 주당 4.95달러 주식을 5.1달러로 교환하는 등 혜택을 주는 셈이 된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구글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1% 오른데 이어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1.9% 올랐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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