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클린턴 장관 방한시 치르게 될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기후 변화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처 방안, 그 밖에 동북아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과 같은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 방한 관련 의제는 현재 미확정"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은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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