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AE의 아부다비 화학이 1억 3600만 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공업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화학이 1억3600만달러(약 1960억원)를 투자해 수도 아부다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공업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UAE 국영통신 WAM이 최근 보도했다.
아부다비화학은 아부다비 투자위원회(ADIC)와 UAE 국영의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 투자전문기업인 IPIC가 각각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통신은 이번 프로젝트에 수십억달러가 투입돼 순차적으로 착공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부다비화학은 우선 초기 투자금으로 1억3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정부는 아부다비의 수입원을 다양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세계 5대 산유국인 UAE는 원유 매장량의 90% 이상을 아부다비에서 생산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UAE는 천연자원 산업분야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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