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자카드가 고위자문위원회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국내 카드 발급 수수료를 인상한 것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장 사장은 이날 "지난 2~3년간의 수수료 인상에 이어 이번 해외이용 수수료 및 분담금 추가 인상조치는 비자카드가 국내 카드 시장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장 사장은 또 "비씨카드는 비자카드 발급을 전면 재검토 할 계획이고 향후 비씨카드 만으로도 해외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자카드 고위자문위원회는 비자카드 기업공개 후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한 자문단으로 국내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외 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은행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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