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올 유망상품으로 추천한 '하나UBS 장기회사채 채권투자신탁'은 국내에서 발행된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60% 이상 투자한다.
이 상품은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적용 이후 설정된 것으로 1인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 이상 가입할 경우 3년간 발생한 투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이후 3년 동안 원금이나 이자 인출이 없으면 세제 혜택이 주어지며 가입기한은 올 연말까지이다.
운용전략은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상품은 A등급 이상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위험도 최소화했다. 특히 저평가된 채권을 발굴하고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투자수단을 다양화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된다.
운용은 하나UBS운용에서 맡는다. 6개월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 가운데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총보수는 유형에 따라 연 0.342~0.422%로 나뉜다.
강창주 하나UBS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연초 이후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장기회사채 펀드는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이상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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