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가뭄 피해를 입은 태백시에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
포스코건설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에 생수 5만병과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 횡성군에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포스코건설이 강원도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해발 600m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시 화전동과 창죽동 그리고 인근 장애인복지관에 기증한 생수를 직접 배달하고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재 태백시는 주민들에게 하루 3시간의 제한급수를 실시할 만큼 최악의 가뭄 사태를 맞고 있으며 특히 길이 험난한 산간마을에는 식수난을 해결할 생수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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