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최창근 대표이사가 3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연예인 박수홍, 최정원은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했으며 국민은행이 지난해 국세 1조900억원을 납부해 국세 1조원탑을 수상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301명), 세정협조자(75명), 유공공무원(186명) 및 우수관서(8기관)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에 고려아연의 최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은탑산업훈장에 동일산업의 오순택 대표이사, 엘지·필립스디스플레이의 권수근 대표이사 등 2명이, 동탑산업훈장에는 신동아건설 김용선 대표이사, 삼성비피화학의 박오규 대표이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에 현대백화점 경청호 대표이사, 일동제약 이금기 대표이사, 우남건설 오균섭대표이사 등 3명이 석탑산업훈장은 종근당 김정우 대표이사, 한섬의 정재봉 대표이사, 국제약품공업 나종훈 대표이사 등 4명이 받았다.
이외에도 박수홍은 현금영수증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2008 국세청 사회공헌문화의 밤 행사에 참여하는 등 납세신뢰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 국세행정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으며 최정원은 최근 3년간 소득세 1억5000만원을 납부해 국가재정 및 세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편 2008년 국세 1조900억 원을 낸 국민은행은 국세 1조원탑을, 신한은행은 6000억원탑, 우리은행과 에쓰오일은 5000억원탑, 현대중공업은 4000억원탑, KT&G와 교보생명보험은 2000억원탑, 현대미포조선, 삼성물산, SHC매니지먼트, 현대캐피탈, SC제일은행,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은 1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