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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지사, 지역축제로 떠나는 열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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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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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지사는 봄을 맞이하여 국내 유명 지역축제로 떠나는 부산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이 마련한 부산발 관광열차는 두 가지로 오는 21일 출발인 ‘영덕대게 축제열차’와 22일 떠나는 ‘광양매화 축제열차’이다.

   
 
영덕 대게.
‘영덕대게 축제열차’에 참가한 여행객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대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축제에서는 대게잡이 낚시, 대게 요리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직경 82m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높이 80m의 풍력발전기 24대도 볼 수 있다.

‘영덕 대게 축제열차’는 당일 왕복 일정으로 3월 21일 구포역을 오전 6시 48분에 출발하여 부전역, 동래역, 해운대역, 울산역 등을 거쳐 영덕대게 축제행사와 영덕 풍력발전단지 관광을 마친 후 부전역에 오후 8시 19분에 도착한다. 가격은 어른 3만9000원, 어린이는 3만6000원(어린이는 13세 미만)이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광양시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광양매화 축제’에 참가하는 열차는 22일 오전 7시 5분에 출발하여 오후 9시 40분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매화는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하여 마치 산기슭마다 백설이 내린 듯하고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아 있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광양 매화 마을.
‘광양매화 축제열차’의 탑승객은 광양버꾸놀이 공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본선, 매화꽃길 음악회, 다도체험, 매화염색체험 및 매실음식 시식회 등 매화축제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축제 이후에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도 구경할 수 있다. 람사협약에 가입된 연안습지인 순천만 갈대밭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람사르에서도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낙조를 자랑한다.

'광양매화 축제열차’의 참가비는 어른이 4만4000원, 어린이가 3만9000원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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