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봄편 새단장

교보생명은 3일 서울 광화문 본사 사옥 전면에 "얼굴 좀 펴게나… 이건 봄비가 아닌가?"라고 적힌 새로운 '광화문 글판'을 선보였다.

이번 글판에는 최근의 경제 위기에서도 희망과 웃음을 잃지 말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귀는 이싸의 시를 발췌 인용했으며, 배경은 뉴욕타임즈가 2002년 최우수 그림책으로 선정한 동화작가 류재수 씨의 '노란우산'을 넣었다.
 
'광화문 글판'은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199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19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광화문 글판 봄편은  5월말까지 3개월간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교보생명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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