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FTA 협정이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 타결되길 기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또 외교장관 연례회담을 계속하고 의회 교류를 포함한 각료급.고위급 접촉을 확대하는 한편 청정 에너지원을 비롯한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업 개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화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한-뉴질랜드 교육부 간 교육협력 약정 체결을 환영하며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응용기술 관련 협력을 증진하고 ▲나노기술 분야 공동연구 등 과학기술협력약정에 따른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하며 ▲관광 진흥과 양국내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존 키 총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각종 아시아 지역 협의체와 유엔 및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으며, 보호무역조치 동결을 포함해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정책 공조를 적극 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사업, 오클랜드 전동차 및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사업, 바이오 에너지 조림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아난드 사티아난드 뉴질랜드 총독과 환담을 갖고 교육분야 협력과 함께 한국 유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사티아난드 총독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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