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설치된 '방음언덕형 주차장' 입구. |
서울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고속도로변 시설녹지대에 방음언덕형 주차장을 완공,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방음언덕형 주차장은 내부에는 현대식 주차시설을, 외부에는 환경친화적 공원을 조성하여 주택가내 주차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차량의 소음과 분진을 제거하여 쾌적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서초구는 부족한 주차 시설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 1차로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반포1동 지역에 10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데 이어, 2차로 37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잠원동 16-6번지 일대(2998㎡)에 95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시설녹지를 활용한 방음언덕형 구립주차장은 200억원 이상이 필요한 토지매입 비용의 절감과 함께 심각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방치된 토지를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주차장 건립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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