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범죄예방설계(CPTED) 중 하나인 가로등 처럼 보이는 CCTV. |
국토해양부는 3일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범죄없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형 첨단 도시건설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첨단 도시건설 기법'에는 △범죄예방설계(CPTED) △U-City 구축(유비쿼터스) △공공디자인 도입 △무장애 설계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이 기법 도입을 위해 지난해에 각 기법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 하고 있다.
또한 기준마련 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4일 한국토지공사(대전연수원)에서 지자체, 사업시행자, 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가 모여 심포지움을 갖기로 했다.
이 심포지움에서는 '미래형 첨단 도시건설 기법'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개별 기법의 적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충·중복의 문제, 지역별 구체적 적용가능성,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종합토론이 이루어지며 여기서 제안된 내용은 혁신도시별 적용 기준에 반영될 계획이다.
한편 10개 혁신도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실시계획이 수립됐고 토지보상도 95% 가량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상반기중 토지수용 재결을 마무리하고 잔여공구도 착공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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