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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車, 제네바모터쇼서 신차 대거 베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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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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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들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09 제네바모터쇼'에서 신차 및 컨셉트카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크로스오버형 컨셉트카 '익소닉(ix-onic)' 과 'i20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익소닉'
 
이와 함께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가동을 멈추는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차 'i30 blue'도 선보였다.

익소닉은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77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져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변속기와 ISG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췄다.  
 
i20 3도어는 기존 'i20'의 디자인과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스포티함은 살렸다. 현대차는 'i20 5도어'와 함께 유럽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밖에 i30, i30cw, i10, i20 5도어, 쏘나타, 그랜저, 투싼, 베라크루즈, 2.0 가솔린 CVVL 엔진 콘셉트 등 총 20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소형 다목적용 차량(MPV) 컨셉트카인 'No3(넘버쓰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No3'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넓은 앞 유리창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로 이어져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이 눈에 띈다.

총 길이 4천45mm의 넘버 쓰리는 전고와 전폭이 각각 1600mm, 1760mm이며 앞뒤 오버행(overhang: 범퍼부터 바퀴축까지 거리)이 짧고 휠베이스( 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가 2천615mm로 넉넉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GM대우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경차 '스파크'를 처음 공개했다. 
   
GM대우 '스파크'
 
스파크는 올해 하반기 마티즈 후속모델로, 1000cc급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국내에 출시된다.

기존 경차 이미지를 탈피한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바람을 가르는 듯한 측면 라인은 더욱 커진 차체와 함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뒷좌석 도어 상단 부분에 장착된 도어 핸들은 5도어 해치백임에도 3도어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최대 15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든 대형 휠 하우징도 파격적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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