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7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큰 위기를 큰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
미국의 실업률이 26년만에 최악을 기록하는 등 악재가 잇따르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민에게 경제위기 극복의지를 재천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에서 커다란 위기 속에서 큰 기회를 잡는 개척자 정신으로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며 미국민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이끌기 위해 미 행정부도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며 "난국 속에서 보다 빠르고 대담하고 책임있게 대응할 경우 미국은 이전보다 더 강력하고 번영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미 노동부는 미국의 2월 실업률이 8.1%를 기록해 1983년 이래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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