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문배지구 조감도 |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부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06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용산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3만1220㎡에는 시프트 10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01가구가 들어선다.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 일대에는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1호선 용산역과 남영역, 6호선 효창공원역이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용산민족공원,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용산중대병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의도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시는 공장 위주의 낙후되고 미개발된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부족한 공원 및 공개공지 등의 오픈스페이스 조성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경관의 시각적 폐쇄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적정한 높이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심의와 사업계획승인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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