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MTU사와 K1, K1A1 전차용 디젤엔진에 대한 제작, 판매, 정비권리를 포함한 엔진 모델 소유권을 국내로 이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TX엔진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STX엔진의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이전 기술을 결합해 지상무기체계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전차 수출 협상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STX엔진은 그동안 육군 주력전차인 K-1전차와 K1A1전차의 디젤엔진을 MTU사와 기술협력생산으로 공급해 왔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기술 능력을 인정받아서 (전차용) 디젤엔진 소유권을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며 “(MOU 체결이) 세계적인 엔진 생산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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