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청년인턴 200명과 주부사원 600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공은 오는 4월부터 전국 60개 사업장 인근 65세 미만 미취업 주부 600명을 계약직으로 채용, 해당 지역의 독거노인 등을 도와주는 ‘생활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은 수공이 자체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한 35억이다.
생활 도우미 주부사원의 근무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이며 보수는 월 60만원 수준(하루 6시간, 월 20일 기준)이다.
수공은 이밖에도 댐주변지역지원사업비를 재원으로 약 300명을 채용해 댐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공공근로, 방과 후 학교 활동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공의 김건호 사장은 “경영효율화와 나눔경영 실천에 더욱 노력함으로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힘을 보태고 앞장서 나가겠다”며 “공기업으로서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