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컨버스-시스코 시스템즈, MOU | ||
한진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유니컨버스 조원태 대표(오른쪽)와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강성욱 아시아총괄 사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상호 서비스 제공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한진그룹은 19일 자사 계열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유니컨버스가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와 상호협력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유니컨버스는 양사 협력의 첫 사업으로 기존 PBX 기반의 대한항공 해외 음성망 및 콜센터를 시스코 UC 솔루션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조원태 유니컨버스 대표는 “시스코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U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향후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사장도 “유니컨버스는 이미 UC 서비스 운영에 대한 기술 및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스코의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양사간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한진그룹 내 통합 컨텍 센터나 음성 인프라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컨버스 조원태 대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6일 이 회사 지분 30%(6만주)를 추가로 확보해 40%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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