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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사대 학생들 한국 배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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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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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선진 해운·조선 산업이 외국학생들의 필수 견학 코스로 정착됐다.

국토해양부는 국제해사기구(IMO) 부설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교수 및 학생 28명이 우리 정부․교육기관 및 해운․조선산업 견학을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WMU 학생들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양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항만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고급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한국선급 등 세계 일류 조선산업 및 선박검사기관을 견학하고 현장학습을 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와 WMU간의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해사무대에서의 우리나라 지지세력 확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산업을 홍보하여 미래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부터 WMU에 입학하는 일부 개도국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 장학금 수혜자들은 졸업후 대부분 자국의 해사안전 관련 고위직공무원 및 해운기업의 임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국제 회의시 우리나라를 지지하고 상거래시 우리 기업을 선호 하는 등 우리나라가 국제해사무대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WMU는 IMO가 해사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출신 43명을 포함해 세계 157개국에서 26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현재 WMU에는 한국학생 7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해양대학에서 파견된 교수 1명이 재직 중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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