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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기자, '한국계·중국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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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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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의 접경지대에서 취재 도중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는 로라 링이란 이름의 중국계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 유나 리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NYT는 미국 취재진의 중국 취재를 도왔던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가 "미국 국적의 기자 2명과 중국인 가이드를 포함해 적어도 세 명이 북한군에 의해 억류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천 목사는 "기자들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때가 17일 오전 6시였으며 통화 과정에서 국경 근처로 너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이들이 너무 욕심을 내서 취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억류된 이들은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조엘 하얏트가 설립한 국제 케이블TV 채널인 커런트TV의 '뱅가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취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 목사는 북한의 국경수비대원들이 최근 국경에 다가오는 외부인들을 더 가까이 오도록 유혹한 뒤 무작위로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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