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지난해 말 2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20일 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전화가입자 2500만명 중 12%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번호이동제 도입에 따라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LG데이콤의 가입자가 132만명을 넘어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성네트웍스가 40만, KT가 39만,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30만, SK브로드밴드가 27만 가입자를 유치했다.
반면,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유선전화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KT의 집전화 이용자는 월평균 8만명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14만명이 감소해 1962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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