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정재돈 국민농업포럼 대표 공동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등을 주도할 ‘농어업 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23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면서 농어업인 대표, 학계, 언론,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농어업 지원 제도 개편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농정 조직의 개편 방안 등 농어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농어업계의 대합의를 도출해가는 임무를 맡는다.
위원회는 산하에 농식품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팀 형태의 사무국을 두고 최종 협의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사무국에는 △미래 성장동력반 △경쟁력 강화반 △삶의 질 향상반 △거버넌스 선진화반 △수산 선진화반 등 5개의 실무반이 설치된다.
또 과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사전협의기구인 ‘기획소위원회’도 운영된다.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릴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운영 규정을 정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농어업 지원제도 개편, 농어촌의 삶의 질 개선 및 새로운 미래 정책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농정조직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농어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어업계의 대합의를 도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