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산업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주택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로 4300억원 규모의 건설사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27일 발행한다.
이번 P-CBO는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증권회사가 인수하고 유동화 특수목적회사(SPC)가 산은의 신용공여를 받아 이 회사채를 기초자산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형태로 주택금융공사는 P-CBO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담당한다.
공사는 신용보증을 해주는 대신 개별 건설사들이 보유 중인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삼는다.
P-CBO의 만기는 3년이며 유동화 풀(Pool)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균 6.89%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P-CBO 발행으로 유동성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상당 부분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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